어도비의 마이크로소프트 딴지 걸기
최근 몇 일 사이에 블로고스피어에 자주 거론되는 주제 중 하나가 어도비의 아폴로 알파버전 공개가 아닐까 한다. 
<관련 글:
어도비, RIA 플랫폼 '아폴로' 알파버전 공개>

어도비의 아폴로 알파버전 공개는 일단 Buzz를 만드는데 있어 상당히 성공적이다.  ZDNET, Fortune, CNN, Scoblizer 등등등, 해외 블로고스피어나 미디어 사의 글에 빠지지 않고 "The Future"라는 포장지로 예쁘게 잘 포장되었다.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짝짝짝! 

또한 알파 버전은 일반적으로 외부에 공개적으로 오픈 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물론 각 벤더마다 알파, 베타, RC(Release Candidate)에 대한 정의가 약간씩 다르겠지만, Closed 알파형식도 아닌, 일단 알파버전 공개는 그 만큼 개발자 및 사용자의 피드백을 최대한 수용하고 받아드리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것 또한 짝짝짝!

RIA 시장에서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AP, WPF와 WPF/E를 어도비는 아폴로, Flash를....
Scoble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D와 워크플로우에 앞서 있고, 어도비는 크로스 플랫폼과 Ubiquity(현재는 주로 모바일을 의미, MS는 Windows Mobile 6.0에서부터 WPF/E 지원)에 앞서있다고 한다.

Microsoft is ahead in workflow and 3D, but Adobe is ahead in ubiquity and cross-platform                                                               
                                                                                                 - Scobleizer


이 글의 목적은 RIA 시장에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를 분석하려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를 잘 포용하고, 고객 선점을 잘 하는 곳이 좀 더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고,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Success Story로 시장에 임펙트를 주고, 관련 파트너 생태계를 잘 구축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MS 포레스트 키 이사가 언급한 것처럼 "선의의 경쟁은 웹 개발자와 디자이너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이다. 향후 하나의 기술만 살아 남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바와 C#이 공생하는 것처럼, 서로에게 발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론 시장의 파이를 나눠 먹을지언정 Major와 Minor는 존재할 것이고, 어도비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아폴로 런타임을 배포할 것인지,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CLR(Common Language Runtime) 지원의 이슈가 각각의 Success Factor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큰 그림에서 본다면 RIA 시장을 위한 통합적인 플랫폼 메시지와 비전을 제시하는 벤더로 시장이 흐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어도비의 마이크로소프트 괴롭히기 작전이 눈에 뜨인다. 딴지를 건다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도비는 현재 버전의 제품을 윈도 비스타에 호환되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오늘 발표 했다.

<관련기사>
Adobe Has No Plans To Make Current Products Windows Vista Compatible

기사에 따르면, 어도비는 Photoshop, InDesign, Dreamweaver를 포함한 현재 제품을 윈도우 비스타에 호환이 되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 발표는 현재 어도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수백 달러를 내고 비스타에 호환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누구씨는 이 기사를 보고 당연히 그 내막이 궁금했다. 비스타에 호환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수백달러를 내고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당당히 고객에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새로운 제품도 아닌데, 같은 제품을 새로운 플랫폼에 사용하기 위해서 돈을 내라니...만약 MS가 저런 발표를 한다면 아마 수많은 비판과 질타가 끈이지 않을 텐데, 어도비는 왜 이런 발표를 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 발표는 RI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그리고 아폴로 알파 버전을 더욱 띄우기 위한, 아니면 어도비의 비스타 전용 Creative Suite 3 제품 매출을 늘리려는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현재 버전의 어도비 제품이 윈도 비스타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 여부를 따져보도록 하자.

현재까지 블로고스피어에 알려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Creative Suite 2 --> 정상적으로 작동, 하지만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림. 한번에 설치 안될 가능성도 있음
Flex Builder 2.0.1 --> 어드민 권한으로 실행되어야만 구동됨
AfterEffect --> 에어로 글래스 작동 못하게 함, 구동 시간이 오래 걸림
Photoshop --> 에어로 글래스 작동 못하게 함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지만, 블로고스피어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 네 가지 어도비 제품 말고는 비스타 호환성과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의견이 다수이다. 그렇다, 실제론 현재 어도비 제품과 비스타와의 호환성 이슈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수백 달러를 지불하면서 업그레이드를 받을 고객도 별로 없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현재 사용하는 제품이 그나마 잘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럼 왜 어도비는 이런 발표를 했는가?

아폴로 알파 버전을 발표하면서 RIA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어도비는 RIA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자인 MS를 견제하는 것은 아닐까? 비스타 호환성 이슈를 터트리면서, 현재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으로 하여금, 비스타 및 WPF 및 WPF/E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보이려 하는 것은 아닐까? 어도비는 이미 RIA 시장에서 MS 보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Flash가 그러하며, Creative Suite, Flex, ColdFusion, Dreamweaver 등등...이미 MS 보다 개발자에게 더 가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어도비가 따뜻하게 비스타를 품을 수는 없는 것일까? MS 포레스트 키 이사가 말한 선의의 경쟁은 요원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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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F/E로 구현된 윈도 비스타

 

 


윈도 비스타를 설치 하지 않고도, 인터넷만 되면 윈도 비스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웹 사이트는 WPF/E로 만들어진 브라우저 버전의 윈도 비스타이다. 주로 WPF/E를 설명하기 위해 보여주긴 하지만, 이 사이트 데모를 본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1. 윈도 비스타를 브라우저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
2. 아하, WPF/E가 이런 식으로 구현이 되는구나.

사실 이 사이트는 윈도 비스타의 몇 가지 특징만을 보여주고, 사이트 성능도 그리 좋진 않다. 또한 알아 볼 수 없는 언어(?)로 서비스된다. 하지만 드래깅, 미디어 플레이어, 팝업창, 에어로 글래스 같은 비스타의 특징을 WPF/E(코드명,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Everywhere)를 통해 보여준다. 

윈도 비스타를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한 블로거들은 직접 이 사이트를 통해 비스타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 단, 성능은 기대 이하이지만, WPF/E 자체 성능이 안 나온다기 보다, 사이트 호스팅의 문제인 것 같다.

성능에 대한 부분은 WPF/E와 Flash를 성능 비교한 이 블로그를 참고하길 바란다.
결과는......

Here are results I got testing with 16 balls on my Pentium M 1.7 laptop:

Browser DHTML Flex Flex (caching) WPF/e WPF
IE 6.0 56 61 90 84 99
Firefox 2.0.0.1 55 52 60-90* 58 -
Opera 9.01 94 50 100 - -

* fps in Firefox was extremely unstable in this case, not sure if it’s something to do with my setup.

Update 02/28/2007

 

I added Flex results obtained with cacheAsBitmap option on. It’s not noticeable unless you set balls # to something big to slow down but this option cuts off right and bottom lines from some objects. Here is the screenshot.

 

흥미로운 점은, 

1. DHTML과 오페라의 궁합이 상당히 좋고
2. WPF/E의 경우 역시나 IE에서 더 빠르고,
3. Flex와 WPF/E는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이 테스트는 개인적으로 진행한 성능 테스트이니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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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크. 3/20/2007 8:30:19 PM Reply Delete
홍보를 위해서 슬로베니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해놓은 사이트일까요? -_-;;
느리지만 웹으로 저렇게 구현해 놓았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네요.. 박수~ 짝짝짝
누구씨 3/20/2007 10:06:22 PM Delete
네, 비스타 없이 비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 입니다. WPF/E 기술도 물론 개발자 입장에선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공도. 3/29/2007 4:20:21 PM Reply Delete
비스타 구현은 '음, 그렇군.' 정도의 느낌인데, FLEX와 WPF/E의 성능 비교에 더 관심이 갑니다.
물론 구현 방법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쉽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위의 테스트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실망이 크네요.
WPF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데 좀 더 객관적인 성능비교를 해놓은 곳이 없을지 찾아봐야겠습니다.
누구씨 3/29/2007 4:48:34 PM Delete
위의 성능 테스트 결과만을 놓고 보자면, WPF의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물론 아폴로와의 비교 자료가 없어서 반쪽짜리 결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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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자의 법칙: WPF 기반 웹 쇼핑몰 사례 소개

알리스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 말하는 마케팅 불변의 22가지 법칙 중에 첫 번째 법칙은 선도자의 법칙(The Law of Leadership)이다. 현재 당신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규모가 더 크고 경쟁력 있는 경쟁사와 싸울 형편이라면, 경쟁사보다 더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보다는 최초로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을 만드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다. 물론 절대적으로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공식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시장 진출을 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시장 선점을 들 수 있다.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고객들은 그 실체를 떠나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되고 최초의 제품을 가장 우수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더 좋은 것 보다 맨 처음이 낫다'라는 선도자의 법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 비스타의 UI 프레임워크인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는 이런 시장 선도자의 법칙의 소재 감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왜냐하면 WPF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 즉 고객의 경험을 바꾸어주기 때문이다. 

잠시 기술적인 얘기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이 시장에 소개된 지 어언 7년이 다되어 간다. 닷넷 프레임워크가 출시된 이후로 1.0버전에서부터 2.0버전에 이르기까지 개발자 입장에선 참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닷넷 프레임워크가 처음 시장에 소개될 당시 가장 큰 이슈는 "VB 개발자(윈도우 개발자)들도 똑같은 프로그래밍 스킬로 ASP.NET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였다. 그 후 같은 프로그래밍 기술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오피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었다. 근데, 버전 업이 되면서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 편의성, 생산성, 보안, 성능, 테스팅, 디버깅등 많은 발전이 있어 왔지만, 과연 고객에겐 어떤 가치가 있었는가?

고객에게 ASP로 아주 잘 만들어진 웹 애플리케이션하고, ASP.NET으로 만들어진 웹 애플리케이션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 물론 많다. 개발 생산성이 뛰어나 개발 비용이 저렴해 질 수 있고, 빠른 개발로 인한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었다. 또한 성능도 많이 향상되어 상대적인 하드웨어 비용 감소의 혜택도 있다. 하지만 최종 서비스를 소비하는 End-User 고객에겐 큰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사용자 입장에서의 UX(User Experience)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있긴 하다..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닷넷 프레임워크 3.0은 개발자 뿐만이 아닌 End-User에게도 어필하는 기술이다. 왜냐하면 WPF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블로고스피어에 소개된 WPF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여러 솔루션이 소개가 되었다. 뉴욕타임즈의 뉴스 리더, 야후 메신저, 브리티시 박물관의 3D 페이지 뷰어 등등....

이번 글에서는 WPF 기반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쇼핑몰 스마트 클라이언트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두산 OTTO로 알려진 OTTO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은 일반 다른 쇼핑몰과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그냥 잘 만들어진 무난한 쇼핑몰이다. 하지만 아래 독일 WPF 기반의 OTTO의 쇼핑몰을 보라. 





독일에서 서비스되고 잇는 OTTO 쇼핑몰이다. 웹에서 클릭 한번으로 설치가 끝나는 Click Once 배포 방식으로 쉽게 설치가 된다. 미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벡터 기반 그래픽 랜더링을 제공하는데, 아래 스샷을 보면 더욱 매력적이다.



3D로 화면이 돌아가면서 제품 정보, 제품 관련 동영상, 장바구니 정보를 보여주고, 각 제품간의 네비게이션이 직관적이며 사용자 입장에서 아주 쉽도록 구현되었다.


이 화면은 실제 고객이 선택한 옷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하는 장면이다. 여자 모델 왼쪽으로 투명하게 옷을 마우스로 끌어다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의류 쇼핑몰은 어떠한가? 단순히 모델에게 수많은 옷들을 디자이너가 코디한데로 입히고, 사진을 찍고 웹사이트에 올리는 형식이다. 하지만 독일의 OTTO 쇼핑몰은 사용자가 직접 코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쇼핑몰을 선택하겠는가? 요즘처럼 개성이 강조되는 세상에, 여러분의 기호에 맞는 옷 스타일을 미리 입어보지 않고도 직접 시뮬레이션 해 볼 수있는 쇼핑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갈수록 고객의 눈 높이만 높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지만, 이 기술은 분명히 시장을 선도해야하는 이유가 충분한 것 같다. 여러분은 이 기술과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참고로, 이 시뮬레이션 기능을 응용하여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

WPF OTTO 설치는 http://otto.de/vista에서 할 수 있고, 아래는 WPF OTTO 쇼핑몰 데모이다.
조만간 국내 WPF 사례를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출처: http://youtube.com/watch?v=Zs9c2SwAk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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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100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진심이다. by Feel the Freeism 5/4/2007 12:16:09 PM

제목과 글 내용이 조금 안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장 간결한 것이 가장 직설적이라는 것 입니다(또한 가장 아름답죠). 여담으로 필자는 말을 좀 어렵게하는 버릇이 있습니다.나름대로 쉽게 한다고 하는데, 미사여구가 좀 많이 붙는 편이죠.그래서 말하고 나면 상대방이 잘 이해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웹 사이트들 마다 그 목적...
비탈길. 3/13/2007 1:56:16 AM Reply Delete
wpf가 무언지 조차 제대로 모르는 저야말로, 말씀하시는 그 enduser이겠지요. 그런 입장에서 보았을때, 독일의 저 쇼핑몰은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매우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 프로그램으로 시뮬해 본 후, 가격이 가장 싼 쇼핑몰에서 구입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보통 물품을 결정한 후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최저가로 사거든요.^^;
누구씨. 3/13/2007 7:54:39 AM Reply Delete
앗....그렇군요. 이런 경우 고객이 교묘히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통구조와 가격 정책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비탈길님 같은 고객은 블랙리스트에요^^ 물론 저도 블랙리스트..ㅋ
라인하르크. 3/18/2007 7:16:05 PM Reply Delete
궁금한게 있는데요. Live.com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예쁘장한 프레임 인터페이스(?)(이미지 검색 따위에서 스크래치패드 따위를 닫고 열고 할 수 있는 기능??)도 닷넷을 이용한 건가요??
누구씨 3/18/2007 11:30:23 PM Delete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url을 하나 주시겠습니까?
live.com은 .NET FX 2.0 기반이구요...말씀하신 UI가 어떤 것인지 몰라..스크립트로 구현한건지...NET 기반인지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누구씨. 3/22/2007 1:23:34 PM Reply Delete
오늘 레퍼러를 확인하다, 우연히 네이버 카페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출처도 없이 그대로 이 글을 복사해서 올리신 분을 봤습니다. 그리 잘 쓰여진 글도 아닌데, 건전한 블로깅 문화가 정착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지 모르겠네요 ^^
공도. 4/8/2007 11:20:03 PM Reply Delete
리뷰 잘 봤습니다.^^ 휴아... 한창 WPF 공부중인데 벌써 저런 사이트가 등장했군요. 국내에도 참고할만한 레퍼런스가 빨리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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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와 천원 신권

윈도 비스타 호환성 문제, 참 말도 많고 의견도 다양하다.
미디어사의 기사나 블로고스피어의 의견으로는 호환성 측면에서 윈도 비스타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내용이 많다. 얼마 전 윈도 비스타 호환성 '불안 불안'이라는 제목의 오마이뉴스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윈도 비스타 호환성 인증 로고에 대한 팩트를 기반으로 쓰여졌는데, 좀 더 시장 배경을 추가하여 블로거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윈도 비스타의 호환성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잠시 한국은행의 천원 새 은행권의 예를 들어보자. 한국은행에서 새 은행권이 최근에 발행 되었다. 더 안전하고, 더 아름답고, 더 편리해졌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대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그렇다면 새 은행권이 발행됨에 따른 발생할 수 있는 호환성 문제를 확인해보자!










<사진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의 새 은행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웹 사이트를 보면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 새 은행권이 발행되면 현재 사용중인 현금지급기기나 자동판매기를 모두 교체해야 합니까? 
새 은행권은 종전 은행권과 규격 등이 크게 달라 현재의 현금지급기기나 자동판매기를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워 지폐인식 센서 및 지폐 보관함 등의 개체가 필요합니다. 다만 새 은행권 발행 이후에도 종전 자동판매기는 노후화될 때까지 주화 전용 자판기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은행
 
   

그렇다. 이번의 천원 새 은행권 발행으로, 현금지급기나 자동판매기도 새 은행권의 요구 사항에 맞게 호환이 되어야 한다. 새 은행권을 발행하였는데 현금지급기나 자동판매기를 사용에 제한이 있다면, 더욱 발전된 기술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기술 패러독스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한국은행의 발 빠른 조치로 현금지급기의 경우 호환성 문제는 없는 상황이고, 자동판매기의 경우가 호환성이 미흡하다고 한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금지급기는 호환성 문제가 없는데, 왜 자동판매기의 경우 문제가 되는가?
문제는 비즈니스다. 자동판매기 제조업체와 운영회사들은 당분간 자동판매기를 새 은행권에 호환되도록 교체하지 않겠다고 한다. 자동판매기 운영회사의 경우 은행 자동입출금기와 달리 소량의 지폐를 취급하는 자동판매기를 교체할 경우 교체 비용에 비해 수익이 적어 비즈니스 논리상 당장 교체할 수 없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은행권' 윈도 비스타는 어떠한가? 

새로운 플랫폼에 맞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에겐 큰 투자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윈도 비스타는 윈도 XP의 단순 업그레이드 제품이 아니고,  MS DOS와 윈도 3.1과의 차이 정도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엔 비즈니스 당위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일례로, 의료전문 전자의무기록 소프트웨어인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의 경우, 주 고객 대상이 의료 업종에 종사하는 의사, 약사 등의 전문 의료인이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 도입에 상당히 보수적인 시장의 경우, EMR 전문 솔루션 개발 회사 입장에선 당장 윈도 비스타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할 필요가 당장엔 없을지 모른다. 고객이 있고 비즈니스가 있어야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어떤 EMR 솔루션 회사는 오히려 역으로 니치 마켓을 공략하고 있는데, 의료정보 전송의 보안 이슈를 위해 윈도 비스타의 XPS 기능을 적용하고, 다량의 의료 관련 이미지 데이터 시각화(Visualization)을 위해 윈도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PF)를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호환성 문제는 플랫폼 벤더, 솔루션 개발 파트너, 그리고 비즈니스를 총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표준인 한국은행의 새 은행권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윈도 비스타 관련하여 3,000명 이상의 개발자를 교육하였고, 국내 솔루션 파트너(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 대상으로 작년 5월부터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을 2차례 진행하여 50여 개 국내 솔루션 파트너 대상으로 윈도 비스타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기술/마케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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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크. 3/9/2007 9:49:39 PM Reply Delete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명쾌한 예시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성장할 수 있던 비결 중 하나가 '개발자 중심적인 사고'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마소가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누구씨 3/9/2007 11:45:29 PM Delete
맞습니다..개발자, 솔루션 파트너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성장 동력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소프트웨어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분야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는 역량도 개발자와 파트너와의 상생 관계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글쎄요... 3/16/2007 1:40:10 PM Delete
'개발자 중심적인 사고' 의 경우 마소는 너무 독단적인거아닙니까?
누구씨 3/16/2007 2:22:09 PM Delete
어떤 면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발자의 의견 수렴 쪽인지, 아니면 제품에 관련된 부분인지, 편하게 말씀 주시면 같이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미디어몹. 3/10/2007 12:11:34 PM Reply Delete
누구씨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근데. 3/10/2007 4:13:15 PM Reply Delete
3000명이라..많이도 교육했네요..국내 마소 개발자가 몇명이나 되나요?
누구씨 3/12/2007 12:59:11 PM Delete
국내 전문 개발자를 약 15만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광범위한(취미, 학생) 개발자까지 하면 그 수는 휠씬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관련 기술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전문 개발자는 9만에서 10만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짱또르~*. 3/10/2007 7:37:42 PM Reply Delete
저는 알콘이라는 안과 전문 기업에 다니는데, 저희 쪽 시장하고도 어느 정도 공통 분모를 찾아볼 수가 있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누구씨 3/12/2007 12:59:47 PM Delete
어느 인더스트리라 할지라도 호환성 이슈는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꼬알라. 3/12/2007 12:25:42 AM Reply Delete
제 블로그에서 연결했습니다 :) 참 좋은 비교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씨 3/12/2007 1:01:22 PM Delete
방문 감사합니다.^^
neoelite. 3/14/2007 4:54:16 PM Reply Delete
햐~ 그런 공통점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 나오면 호환성의 문제가 있지요... 근데 vendor의 성의 문제가 아닐가 하네요...
누구씨 3/14/2007 6:57:45 PM Delete
넵. 플랫폼 밴더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Vista 호환성 문제는 반짝 대두될 이슈가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고 지원해야 할 성격입니다. 사용자가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미흡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문제의 중요성을 심각히 받아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피드백 고맙습니다.
피플웨어. 3/15/2007 4:30:20 PM Reply Delete
와~ 글 잘 쓰시네요. 비유 좋습니다. 다만 마지막 문장에서 좀 건조한 느낌이.. ^^

블로그의 글들을 보고, 누구씨님의 필력에 큰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누구씨. 3/15/2007 5:14:01 PM Reply Delete
아...피플웨어님의 블로깅을 보고 많이 영감을 받았다고 할까요?
근데 지금 시애틀 현지 시각이 새벽인 것으로 아는데,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이신가요?
아..부럽습니다.^^
별의파편. 3/19/2007 9:23:13 AM Reply Delete
새술은 새잔에... 새 기술을 위한 비스타 환경에 맞추어라. 오히려 국내 IT 환경은 너무 MS의 제품에만 촛점을 맞춰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기회에 MS제품 이외 다른 플랫폼에도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누구씨 3/19/2007 10:27:59 AM Delete
정확히 말하자면 클라이언트 시장이겠는데요, 어떤 플랫폼 벤더의 제품이 시장의 다수를 차지한다고 해서 꼭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T 시장의 특정 니치마켓을 보면, 9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곳이 꽤 많습니다. 물론 그 시장의 파이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오히려 하나의 주류 제품이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클라이언트 O/S 시장이 그래야 된다는 건 아닙니다.^^ 옳바른 시장 경제와 선의의 경쟁이 전제가 된다면, 플랫폼의 다양성을 통한 상호 발전의 기회는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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